[ 편의점 추천 ] 디저트 추천_GS25_4월 할인_꾸덕쫀득 버터바_설빙 인절미맛 웨하스_cafe 25_편의점 커피
재택만 하면 그렇게 입이 심심합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선 동료들과 수다도 떨고 이것저것 움직일 일도 많고 해서 뭐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데 (상대적으로 ^^:;)
집에 혼자 앉아 일하다 보면 자꾸 냉장고 쪽으로 눈이 가요.. 흑흑
재택 초반에는 분별력 없는 먹성으로 많은 나날들을 후회하고 이제 제 나름대로 생긴 루틴은 점심식사 시간에 간식 타임입니다
사실 회사였다면 먹지도 않았을 단 것들을 마구 먹고 있네요 ^_ㅠ
저희 집 근처는 상권 형성이 잘 되어 있지 않은 외진 곳이라 제가 기댈 곳은 오로지 GS25!
저는 어릴 적부터 굉장한 편순이였습니다 ㅋ 워낙 군것질을 좋아하기도 하고 진정한 돼지족으로써 집 앞에 있는 편의점을 그날 지나칠 용기가 없었어요 근데 그거 아시죠? 가랑비에 옷깃 젖는다는 말이 있듯 편의점 2-3천 원이 모여 한 달에 꾀나 많은 지출이 이뤄진다는 것.
그래서 저는 편의점을 안 가기보단 행사를 적극 이용합니다 ㅋㅋ
이번달엔 제가 애용하는 편의점 커피를 행사를 하고 있네요
핫 아메리카노는 1000원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데 다만 시간이 한정적으로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네요!
점심시간에 방문했던 저는 아쉽게 패스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는 2100원에 주문합니다
이날은 특별히 단거 두 개를 집어 들었어요
아 이제 단거 안 먹기로 했는데...
예전부터 너무 궁금했던 쿡캣에서 나온 꾸덕쫀득 버터바와 처음 본 설빙 인절미맛 웨하스를 구매해 봅니다
마신 거 아닙니다
원래 이렇게 정 없이 나옵니다 커피가 ㅋㅋ
처음엔 응? 왜 나오다 말까? 하다가 이제 익숙해졌어요
처음엔 꽉 차있지 않은 커피가 못내 아쉬워 생수를 부었지만 그렇게 진한 커피가 아니라 좀 밍밍해요 물을 섞으면
이젠 그냥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맛있게 마십니다 ㅎ
커피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소한 원두예요 저는 산미가 강한 원두를 좋아하지만
스타벅스처럼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 타입은 아니라 마일드하게 고소함을 즐길 수 있어서 저는 오히려 이런 타입의 고소한 원두를 선호합니다
무난한 거 같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무난한 커피를 찾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ㅎ
저는 저렴한 가격의 커피집들도 자주 마시지만 이 가격대의 커피 중 카페 25의 아메리카노는 꽤 괜찮은 축에 듭니다
오늘 메뉴 중 가장 기대했던 버터바예요
오픈하면서 일단 1차 실망
제가 기대한 버터가 살짝 탄듯한 혹은 코팅된 듯한 딱딱한 겉면이 아니더군요 ㅋㅋ
그냥 작은 빵 같은 느낌이었어요
식감과 밀도감은 마들렌과 비슷한 정도인 거 같아요 다만 바닥면에 좀 더 바삭한 층이 깔려 있어요 (갈색 부분)
밀도감은 마켓오 브라우니 보다 덜 꾸덕한 식감이에요.
아무래도 버터 바라는 이름 때문이었는지 좀 더 꾸덕하고 더 강력크한 버터를 기대했는데 많이 못 미쳤습니다.
맛은 딱 스카치 캔디 맛이에요 ㅎ 3-4가지 종류 중 한 가지의 딱 그 맛의 빵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ㅋㅋ.
설빙 인절민 웨하스는 얼마 전 묵리 459에서 먹었던 흑임자 케이크? 이 너무 맛있었어서 아마도 콩가루가 첨가된 디저트는 당분간 '호'일 거 같아요 그래서 겟!
봉지를 뜯는 순간 고소한 향이 확 납니다
맛은 딱 웨하스의 바삭한 과자 사이사이에 콩가루를 뭉쳐 놓은 맛인데요 필링이 그 오곡과자 아세요?
요과자 안에 들어가 있는 필링에 콩가루를 많이 섞어 놓은 맛이에요 그냥 고소하고 맛있는 맛 ㅎㅎ
콩 맛이 강하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진짜 콩가루 맛이 많이 나서 ㅎ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네요
의외로 커피랑도 잘 어울려요
다음에 또 사 먹을 듯 ㅎ (개인적으로 패키지가 참 아쉬움. 뭔가 저렴한 종이를 사용한 너낌 ㅎ)
이날도 당의 힘을 빌어 재택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재택 하는 날 가까운 GS25 방문하셔서 한번 구매해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