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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부 카페 ] 신기산업/영도 카페_쿠오리노/남포동 카페_브리타니/가덕도 카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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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부 카페 ] 신기산업/영도 카페_쿠오리노/남포동 카페_브리타니/가덕도 카페

October_Friday 2023. 3.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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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 서부 쪽 카페 세 군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 댁이 이쪽에 있다 보니 서부 쪽 좋은 카페들을 종종 찾아가곤 합니다.

동부 쪽과는 조금 다른 바이브를 가진 카페들을 같이 둘러봐요!

 

 

 

 

 

첫 번째 카페는 영도에 위치한 카페 신기산업입니다.

카페 신기산업은 신기산업이 1,2층을 카페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카페 앞에는 소품샵도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당시에는 문이 닫힌 상태였어요)

카페 신기산업 가는 길은 정말.. 후하.. 부산의 고바위에 나름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영도 고바위 앞에서 무릎 꿇었습니다.. ㅠ

사실 좀 무섭기까지 한 고바위.. 아찔했어요. 

카페 신기산업도 오르막길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은 건물 아래에 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철근 프레임과 시멘트? 소재를 그대로 노출시켜 공장형 카페의 느낌도 좀 났어요

복층 공간으로 천장이 높아 넓지 않은 카페 내부지만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카페 신기산업은 뷰 맛집인 만큼 통창으로 벽이 구성되어 있어 개방감이 참 좋아요

 

 

 

 

뷰 맛집 카페 신기산업이에요

영도 맞은편 북항이 한눈에 보이고 큰 배들과 항구 시설물들이 참 멋있습니다

음료는 사실 특색이 없었어요

디저트류는 몇가지 있긴 했지만 평범한 수준이었어요

하지만 탁 틔인 뷰가 제일 좋은 디저트인 거 같긴 하네요

 

항구 뷰를 즐기기엔 이만한 카페가 없어 보입니다

동부산에 위치한 카페 신기산업에서 특별히 즐길 수 있는 뷰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번째 카페는 남포동에 위치한 쿠오리노입니다

이 날은 폭신한 팬케익이 먹고 싶다는 저를 위해 동생이 데려가준 카페예요

동생말론 일본식 팬케익을 맛있게 하는 곳이라고 했어요

쿠오리노는 남포동역에서 제법 안쪽으로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는 길에 오래된 가게들과 빈티지해 보이는 소품샵들을 구경하며 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카페 쿠오리오는 붉은 벽돌의 3층 짜리 건물을 적절하게 잘 개조해서 

오래된 느낌과 세련된 감성을 잘 섞어 놓은 거 같았어요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곳곳에 세련된 감성의 인테리어가 굉장히 돋보였습니다

 

 

 

 

저희는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날이 좀 흐렸지만 창문 밖으로 보이는 남포동 구도심의 바이브와 잘 어울리는 날씨였어요

쿠오리오는 남포동과 잘 어울리는 콘셉트의 카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소 구질구질한 오래된 느낌과ㅎㅎ 개성 있는 세련된 디자인. 남포동 같아요 꼭.

 

 

 

 

일본식 팬케익은 먹어본 적 없지만 딱 상상하던 일본식 팬케익 모습이었어요

포슬포슬한 팬케익은 퍽퍽하지 않았어요

옆에 곁들여 먹는 시럽과 잼, 크림은 다양한 맛을 내줘서 재밌게 먹었어요

 

쿠오리오는 남포동 바이브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카페예요

더구나 남포동 구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는 덤이구요

그리고 3층으로 이뤄진 넓은 내부 공간은 쉬어 가기에도 참 좋아요

남포동에서 팬케익과 함께 잠깐 쉬어가기 좋은 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카페는 가덕도에 위치한 카페 브리타니예요

이 카페는 해 질 녘에 방문하시면 너무 좋습니다

저두 해가 다 져버릴까 봐 부랴부랴 챙겨서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가덕도는 많이 들어봤지만 직접 가보기는 처음이었어요

가는 길은 마치 놀러 가는 기분이 들어 지루하지 않았어요

주차는 카페 브리타니 앞에도 주차장이 있고, 도로 갓길에도 많이들 주차하시더라고요

주차 걱정은 따로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여기 부산 맞나요?

이곳 사장님 카페 디자인 너무 센스 있게 잘하셨어요

저희는 조금 기다렸다가 밖에 위치한 바다를 바라보는 자리에 앉았어요

카페 내부에도 자리가 충분히 있지만 바다를 바라보는 자리는 몇 군데 되지 않아요

카페 외부에는 4-5 테이블 정도가 있습니다 (2명이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음료는 커피가 아닌 음료 2가지를 시켰었는데 둘 다 맛있었어요 (뭔지는 기억이 안 남.. ㅎ)

일단 넓고 탁 트인 바다가 말도 안되구요 

거기에 파라솔과 트로피컬 한 느낌을 내는 나무들로 꾸며놓은 카페 인테리어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거기에 해가 지기 시작하며 노을이지니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너무 평온하더라고요.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최고였어요 >_<

 

 

 

 

 

해운대 쪽에선 가덕도 가는 길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는 거 완전~~ 추천드려요

가덕도에 맛집도 제법 있는 거 같더라고요

부산 여행 가셨을 때 반나절 정도 투자하셔서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즐거운 부산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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