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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언박싱 리뷰 ] 무로 오믈러레인지_오믈렛 스틱 기계_생생리뷰

October_Friday 2023. 4.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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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꾸에엑으로 시작해서 꾸에엑으로 끝날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사진 더러움 주의 ㅋㅋ)

이모집에 놀러 갔더니 무로 오믈러레인지를 구매했더군요

언박싱 및 시험 삼아 계란 오믈렛을 시도해 봤습니다 

아마 처음 하시는 분들은 다들 저같이 하지 않으실까 하는 위안을 삼으며 언박싱 소개해 드릴게요

 

막 도착한 따끗한 택배
구성품들

 

 

전 사용 설명서를 잘 읽지 않습니다  ㅎㅎ

대략 설명서를 스캔하고 바로 조리에 들어가 봅니다 

 

위 사진에 나오는 스틱을 기계에 꼽고 계란을 넣어주고 쉭쉭 저어 준다음 실리콘 마개를 덮고 전원 연결만 하면 끝!

아주 간단하죠?? (하지만 전 이때부터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ㅎ)

 

 

계란을 깨뜨리기 전에 일단 식용유를 조금 부어주고 스틱을 이용해 벽면에 기름이 고루 펴 발라 줍니다

그리고 계란을 바로 깨뜨려 넣어주고 스틱으로 휙휙 저어줍니다

기계는 별도의 온/오프 버튼도 없습니다 

전원 코드를 연결해 주면 바로 불이 들어오며 기계를 계란을 조리하기 시작해요

 

 

박스에 휘황찬란한 메뉴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기대가 올라가는 군요

저도 저런 멋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인가!

계란 오믈렛을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좋은 예시 같습니다

 

 

 

 

 

 

꾸에엑~~?~???~??~~?

읭??

이게 뭐죠?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 외계 생물체 같은 이 계란괴물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으악

이 외계 생물체야.. 너네 별로 돌아가.. 젭알...ㅠ^ㅠ

급하게 검색해 봅니다 

아...

저는 동그란 바닥면이 있는 스틱을 넣고 계란을 넣었는데요

알고 보니 그 스틱은 식용유를 고르게 펴주는 역할만 할 뿐이고 

계란을 넣은 다음 실리콘 커버에 나무 꼬챙이를 끼워 뚜껑으로 덮어 주는 거였습니다

아마 그럼 열기가 실리콘 커버에 갇혀 안이 온도가 올라가면서 완벽하게 익었겠죠 (저 계란 괴물의 입 같은 형상은 나오지 않았겠죠 ^0^)

 

 

 

 

급한 마음에 젓가락을 꽂아 어떻게든 기울어지지 않게 지지해 봅니다 

꾸에엑 꾸에엑 ~~

계란 괴물이 자꾸 소리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진득이 기다리다 보니 쭉쭉 올라오더라고요 ^^

그래도 맛을 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ㅋㅋ

 

 

그래도 하단은 제법 모양새를 갖추지 않았냐며.. 스스로 위안해 봅니다 

맛을 봅니다 

약간 계란빵 위에 올라간 두툼하면서 폭신하면서 겉면이 바삭해져서 질긴듯한 느낌이 혼재되어있어요

그냥 계란 프라이보다는 확실히 두께가 두꺼워 더 매력적이었고 

계란말이보다는 단단한 식감이 있어 씹는 맛이 좋더군요 (비주얼에서 믿기지 않을 음식평)

 

왜 실패했는가를 분석하기 위해 다른 분들의 리뷰도 찾아봤어요

다들 정말 잘하시더군요 ^^

아무래도 오늘 계란 오믈렛을 실패한 이유는 

 

-식용유를 벽면에 바르는 용도인 다용도 스틱을 넣은 채로 가열을 함

-스팀커버를 닫지 않음

-스팀커버에 나무 꼬챙이를 끼우지 않음

-생각보다 계란 노른자를 잘 풀어줘야 함 (다른 리뷰 참조)

 

리뷰를 보면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만들면서 그리고 먹으면서 생각한 건 

바쁜 아침시간에 계란만 깨뜨려 넣은 다음 기계를 작동시키고

그 와중에 출근 준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계란 오믈렛이 잘 만들어져야 하겠지만요 ^^;;)

 

나름 재미난 리뷰였습니다 

꾸에엑~~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꾸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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