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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추천 ] 브래드 앤 버터_Bread & Butter_피노 누아 본문

[ 와인 추천 ] 브래드 앤 버터_Bread & Butter_피노 누아

October_Friday 2023. 5.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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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금요일에 친구들과 모여 술 한잔하고 식폭을 행했습니다 
그럼 와인이 빠질 수 없잖아요 
근데 이날은 종로 근처에 친구집에 놀러가서 또 요즘 힙하다는 (혹은 힙했었나요? ㅎ) 길맥 하려고 
와인은 두병 가지고 갔지만 한병만 마셨습니다 
오늘 리뷰할 와인은 브래드 앤 버터 피노누아 입니다 
 
 

 
 
급한 마음에 오픈하다 찍어봅니다
옆에 있는 디아블로 와인은 다음에 마시는 걸로 ㅎ
브래드 앤 버터 영어 뜻이 가작 기본적인, 믿을 만한, 확실한 뭐 이런 뜻도 있네여 
브래드 앤 버터는 나파밸리 와인이구요 예전부터 라벨이 너무 세련되서 한번쯤 맛보고 싶었던 와인입니다
미국 와인들이 라벨을 참 세련되게 잘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빵과 버터 와인이라니.. 너무 맛있을 거 같은 느낌 ㅎ
사람들이 진짜 빵맛이 난다는 후기를 들었는데 한번 마셔 볼게요
 
 
 

 

 
 
 
 
급하게 친구집에 간 터라
플라스틱으로 된 샴페인 잔에 마셔서 아쉽.. 왠지 글라스 와인잔에 마셨으면 더 많은 향을 느꼈을 듯 ㅎㅎ
일단 바디감은 가벼워요(사실 피노누아치고 많이 가벼워서 살짝 당혹) 그리고 드라이 합니다
친구는 가벼워서 마시기 좋은 와인이라고 했어요
일단 굉장히 부드러워요 부드러운 적 포도주의 향 ㅋㅋ
참 신기한 게 버터의 기름 맛 아시죠? 살짝 녹은 버터기름 맛이요
그게 와인 끝맛에 딱 느껴지더라고요
참 신기했어요 아마 이 맛 때문에 사람들이 느끼하다고 했던 후기가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처음에는 느껴지지 않았는데  빵의 구수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아마 이 고소한 맛이 빵맛이라고 표현하나 봐요 
 
아무래도 기대가 많았던 와인이라 그런지 쪼끔 실망했어요 ㅎ
기대처럼 버터맛도 느끼고 구수한 빵향도 느꼈지만 
버터맛 같은 경우는 너무 직접적으로 느껴서 다른 분들의 말처럼 조금 느끼하기도 하고 부담스럽더라고요
(버터의 향이 인위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강했어요)
하지만 그 고소한 향은 좋았어요 고소한 향을 찾아가며 마시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 외에는 그다지 많은 향이나 맛을 느낄 수 없었어요 그리고 너무 묽은 레드 와인입니다..ㅠ
진짜 버터리하고 구수한 딱 그 맛이 심플하긴 하지만 포도의 향이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
그리고 음식과 마리아쥬 하기엔 좀 어려운 와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한식이랑 같이 먹으면 괜찮겠다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양식은 좀 느끼한 거에 더 느끼한거 이런 느낌? ㅎ
그래도 새로운 맛을 느껴봐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삼만 원대의 다른 와인을 마실 거 같아요 하지만 한 번쯤은 좋은 경험!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는 엄청 호인 와인 일거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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