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호텔 리뷰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객실 리뷰_실제 사이즈에 가까운 리뷰 사진_호캉스 호텔

 

 

집 근처에 새로운 호텔이 들어왔는데요 

바로바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 (이 이름은 웹사이트에서 검색한 건데 왜 서울판교인지는 이해가 안 가는 일인 ㅋㅋ)

사실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호텔이기도 합니다 

호텔 앞은 원래 아주 오래된 곧게 뻗은 가로수들이 굉장히 멋진 도로인데 그 가로수들을 하루 만에 싹 다 베어 버려(약 20그루 넘는 듯)

동네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뉴스에 까지 다뤄졌던 사건이었죠

개인적으론 녹지가 부족한 삭막한 이미지의 호텔인데 아는 지인이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를 장기 체류하게 되어

한번 놀러 가 봤어요 (객실히 상당히 궁금했음)

 

이번에 알게된 놀라운 점은 객실수가 432개에 레지던스 객실이 170개 이더라구요

레지던스 객실이 또 궁금해집니다 ㅎ

호텔 내 시설로는 피트니스, 실내 수영장, 사우나 그리고 테니스코트! 

원래는 테니스 코트가 많이 사라지는 추세였는데 요즘 유행을 반영해 시설을 만들었나 봐요! 

 

 

 

 

광각으로 찍은 객실

기본 룸으로 딱 들어가면 침대 두 개와 지나다닐 통로가 있는 타이트한 방입니다

엄청 여유 있는 방 사이즈는 아니구요 잠자고 옆에 비치된 작은 테이블에서 간단한 티 정도 마실 수 있는.

쾌적한 호캉스로 적합한 방은 아니고 비즈니스 호텔의 느낌이에요 (방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침대로 눕게 됨ㅋㅋ)

 

 

 

실제 방 사이즈의 느낌은 상단의 2가지의 사진이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저는 더블트리는 미국에서만 묶어 봤어서 미국은 기본적으로 호텔 객실이 아시아권보다는 훨씬 크니깐

답답한 느낌을 없앨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객실에서 뭔가를 딱히 하지 않으시고 거점 삼아 잠만 주무신다면 당연 충분한 사이즈!

3인 가족이 와서 객실을 돌아다니면 조금 번잡하다는 느낌은 들 수 있을 수도 ㅎㅎ

특히 통로 쪽 공간이 테이블과 선반이 있는 것치곤 조금 좁은 감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딱 사용하기에 부족함도 더함도 없는 사이즈에 깔끔한 구성

 

 

 

샤워 부스도 딱 작지도 크지도 않은 타이트한 공간

 

 

 

 

샤워부스가 미닫이 문으로 창이 보이는 구조 

 

 

 

 

그래도 화장실과 침실이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 그나마 공간을 좀 확보해 주는 느낌이 있어요 

이 중간 복도마저 없었다면 정말 좁고 답답한 느낌이었을 듯!

이 통로에 옷장도 있고 선반 같은 것들도 구비되어 있어서 그나마 활동 공간이 분리가 되는 거 같아요!!

 

 

 

뷰는 야산뷰 ㅎㅎ

통창이라 개방감 있어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큰 도로를 끼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녹지뷰니깐 나쁘진 않은 듯 ㅋㅋ

 

 

 

 

 

오픈한 지 2-3달 정도 지난 걸로 알고 있어요!

아무래도 협소한 대지에 적지 않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이다 보니 공간이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호텔 층 구성과 이런 것들이 상해나 홍콩에서 많이 보던 스타일. (따로 구성된 로비층. 몇 층인지는 기억 안 남ㅋㅋ)

레지던스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그런가 봐요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양재 힐튼보다 낫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전 가본 적 없음ㅋㅋ)

5성을 지향하는 4성 호텔이라는데.. 얼른 5성 되시길ㅋㅋ

 

뷔페는 어느 정도 괜찮은 편이라고 이미 입소문을 타서 주변 지인들도 하나둘 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웨딩홀이 있는 것도 팸플릿 보고 충격 ㅋㅋ

통유리창으로 이뤄진 차가운 이미지의 네모네모 호텔이라 그런가..

좀 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이 더해지면 더 좋을 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