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지역 임장 ] 부산 북항 개발 지역 임장_부산역

저는 예전부터 부산역 뒤편에 생긴다는 오페라 하우스에 관심이 많았어요

예전에 들었던 세미나에서 디자인적 가치를 가진 오페라 하우스는 문화적으로 도시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향인 부산에 꼭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부모님 댁에 방문하면서 공사가 많이 진향되고 있다는 

북항 개발 부지를 기차 타기 전 간단히 둘러봤습니다

 

북항개발구역은 오페라 하우스 이외에도 상업시설, 환승센터, 마리나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올 예정이고 

넓은 면적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해요

 

 

 

북항 1단계 개발 구역 조감도 (이미지 출처:부산광역시 홈페이지)

 

 

 

 오늘 둘러볼 지역의 조감도와 구획 계획 지도입니다 다

 완공이 되면 해운대에 비해 낙후 지역이었던 중구가 정말 천지 개벽할 거 같아요!

눈에 띄는 건 IT 영상 전시지구와 상업 업무 지구입니다

해운대 쪽 개발은 낙후되었던 도시의 이미지를 

미래 해양 도시의 이미지로 변화시키는 중요하고도 성공적인 개발이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그 높고 멋진 건물들이 모두 주거 시설과 호텔로만 이뤄져 있다는 거였어요

도심 계획은 잘 알지 못하는 저로써 많은 과정을 통해 결정된 것들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부산은 여전히 취업할 기업이 없는 도시라는 것은 맞는 말 같아요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좋은 자연환경과 서울보다 저렴한 주거 비용과 생활비는 

양질의 좋은 기업들이 들어온다면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좋은 도시라고 생각해요

이곳 상업지구에 좋은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성공적인 업무 지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리고 북항을 기점으로 부산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투자와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부산역과 공원 사이의 예쁜 모양의 공터 개발 현장

 

 

 

부산역에서 나오면 이런 공터가 바로 보여요

부산역과 공원 사이의 부지로 네모난 형상인데

땅은 흡사 건물이 들어올 거 같은 모양이 더라고요

나중에 무엇으로 변해 있을지 궁금해요

 

 

 

 

공중다리

 

 

 

 

부산역에서 공원 공사 현장으로 가는 네모난 형상의 공중다리(?)예요 

이 다리 같은 길은 바로 옆 marina g7 건물과도 연결되더라고요

 

 

 

Marina G7

 

 

 

 

 이 건물은 볼 때마다 너무 싫어요ㅠ

파란색이 너무 촌스러운 감성이에요..

젭알 앞으로 들어올 건물은 이런 색은 아니길...ㅠㅜ

 

 

 

 

 

 

 

대략 5분 정도 걸었더니 이젠 멀리 보이는 부산역

정말 큰 부지예요 

아직 공원 쪽은 도착도 못했는데 어마어마한 공간입니다 

 

 

 

부산 여객선 터미널

거대한 사이즈의 크루즈가 정박해 있어요

 

 

 

멀리 보이는 여객선 터미널

일본 가는 배들을 타는 곳이라고 해요

옆에 출항하는 크루즈도 있고 큰 사이즈의 크루즈들이 많이 정박해 있더라고요

 

 

 

 

 

 

 

어떤 시설로 이용될지는 상상이 가지는 않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어요

 

 

 

 

 

 

 

멀리 보이는 다리와 공원을 감싸고 있는 물길, 다양한 시설들이 이미 너무 좋더라구요

넓고 탁 틔인 공간에 길게 뻗어있는 다리와 시설들이 완성도 있게 잘 지어진다면

스케일이며 공원 구성이 부산의 대표 관광지가 될 거 같아요.  

완공된 모습이 너무 기대되요

 

 

 

 

 

오페라 하우스

사진에서 보던 형상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오페라 하우스 주변의 넓은 부지도 완공이 되면 좋은 공원으로써의 역할을 해줄 거 같아요

 

 

 

오페라 하우스 조감도 (이미지 출처:부산광연시 홈페이지)

 

 

 

평소에도 영도 카페에서 보는 큰 화물선들을 보는 걸 좋아하고 너무 멋있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

공원이 모두 정비 된 후 큰 선박들과 조화를 이루며 풍경을 만들어 낼 모습을 상상하면 제가 다 뿌듯하네요

 

 

 

북항 개발 2단계 조감도

 

 

제2개발 구역은 부산 엑스포 이전에 개발 완료 예정인 거 같고 예타 통과 했다는데 정확히 어떤 시설이 어떻게 들어가는지는 찾지 못했어요

 

 

 

 

 

북항 개발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거 같았고 부산역 뒤편을 시작으로 항을 쭉 돌며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은 받았습니다

아마도 이 많은 변화의 바람은 부산 엑스포 유치와도 높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남동생은 아침 출근길 부산 엑스포 홍보 포스터를 매일 보며 출근한다는데 

엑스포 유치가 부산에 되면 정말 좋겠어요!

 

 

 

 

 

돌아 가면서 또 보이는 건물의 파란색

부산은 저 컬러를 좋아하는가 봉가 ㅠㅜ

 

 

 

남천 할매 떡볶이

 

 

기차타기전 부산역에서 사 먹은 남천 할매 떡볶이

순대는 제 취향 아니었구요 떡볶이는 남포동 시장에서 사 먹는 물꼬치 쌀떡볶이 같은 느낌

부산 떡볶이입니다 엄청 맛있지는 않고 그냥 흔한맛!

 

 

 

부산역 가실 때 바로 뒤편이니 한번 둘러 보세요

전 시간이 많지 않아 공원 구역을 많이 걷지는 않았지만

바다 쪽으로 가까이 가면 풍경이 더 멋지다는 어무니의 말씀..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