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 카페 추천 ] 리사르 커피 명동점_에스프레소바

 

요즘 일상 브이로그 보면 에쏘바에 가서 커피 두세 잔 후다닥 마시고 나오시는 걸 꽤 봤어요

커피 저렇게 마셔도 되나.. 하는 걱정과 함께 다양한 커피 종류가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에 명동 놀러 간 김에 김나영 님 유튜브에 방문했다는 리사르 커피 명동점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제 친구는 여러 번 방문한 또 간집!!!

 

 

 

위치는 명동교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가게에 들어가시면 멋진 마블 패턴의 바가 큼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을 파티션을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공간 분리도 하고 적절히 잘 사용하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가게를 가로지르는 커다란 파티션을 기준으로 

스탠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바와 착석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위치한 공간으로 나눠져요

그리고 파티션 뒤쪽으론 이층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지만 저흰 간단히 서서 마시고 난 뒤 자리를 뜰 예정이라 스킵!

 

 

 

친구말이 스탠딩 메뉴와 자리 착석 시 주문하게 되는 메뉴판이 아예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친구 뒤에 서있다가 메뉴를 고르기 위해 메뉴판을 보는 순간 깜놀!!

2,000원이라니.. 또르를....

새우깡도 1,500 원하는 이 시대에... 에스프레소가 2,000원... 

사실 유럽에 가서 마실 때는 자리에 앉아도 2-3유로 정도였던 거 같은데 아무래도 

한국 커피 물가에 익숙한 저로써는 2,000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하루 중 카페인을 꼭 마셔야 하는 저로썬

간단히 마시고 저렴한 가격에 금방 자리를 뜰 수 있는 에쏘바 넘나 제 스타일인 거 ㅎㅎ

아쉽게도 이날은 콘 판나가 15분 이상 웨이팅 해야 하는 상황이라 

달달한 커피인 피에노와 오네로소 중에 오네로소를 주문했어요

 

 

 

이태리 과자도 판매하고 있어요

에스프레소와 함께 마실 수 있는 간단한 과자도 1,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공짜로 한 개씩 얹어 주는 과자들이죠 ㅎ

 

 

간단히 걸터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지만

바 테이블 자체가 높이가 높아 서 있는데도 별 불편함이 없더라고요

 

 

주문한 커피가 나왔습니다 

피에노 한잔과 오네로소 두 잔

 

 

오네로소는 잘 저어 먹어야 한다는 팁에 열심히 저어 줍니다

이런 두꺼운 글라스에 뜨거운 음료 감성. 오랜만이네요 ㅎㅎ

오네로소는 진한 농축 라테 같아요

단 정도는 커피빈의 카페수아나 스타벅스의 돌체라테의 1/3정도?

그만큼 엄청 달지는 않지는 훅 올라오는 당도가 확실히 있긴 합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의 진한맛과 어울러지는 적당한 당도! 기분 좋게 마셨어요

 

피에노는 오네로소 보다 커피맛이 더 진하고 마지막에 카카오의 단맛이 느껴졌어요

당도는 오네로소보다 약하고 커피맛이 진하고 씁쓸하게 나지만 카카오의 단맛이 매력적이었어요

 

와..

기대 이상이었어요

한국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잘 시켜 먹지도 않을뿐더러

이런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는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찾기 힘들잖아요

커피의 맛이 훨씬 진하고 풍미가 깊어 단 몇 목음이지만 만족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다만 위가 약한 저는 집에 와서 약간의 위경련을.. 또르르르 (유럽에서는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난 뒤 에스프레소를 항상 마셔서 그런지 

위에 무리가 없는데 한국에서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한 뒤 마셔서 그런지 위통이 좀 있었어요. 위 안 좋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확실히 아메리카노와는 다른 매력의 에스프레소입니다

집에 왔는데 또 생각나더라고요

앞으로 위 잘 관리해서 에스프레소바 찾아다니는 재미를 한동안 가질 거 같아요

여러분도 집 근처에 에스프레소 바 있는지 한번 검색해 보시고 도즈어어어어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