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수쿰빗 방콕 _ 조식_힐튼 골드 혜택

힐튼 포인트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재정 긴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가에 너무 많은 돈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고 

비행기 편이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에서 힐튼 호텔 포인트를 사용해 호캉스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조합은

힐튼 호텔 포인트 + 아시아나 마일리지 방콕 여행!

그동안 야금야금 모아 오던 마일리지와 포인트를 이번에 써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생각보다 시간을 내서 포인트를 사용한다는 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더블트리 바이 힐튼호텔 수쿰빗 방콕 59,000포인트 (3박)

아시아나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 40,000 마일리지+260,400원(유류할증료)

 

방콕이 호텔이 많기도 할뿐더러 가격 대비 즐길 수 있는 퀄리티가 좋은 만큼

한국이나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더 적은 포인트로 예약이 가능했어요

저는 호텔 숙박일을 개인일정으로 1박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아웃하는 날이 앞당겨짐)

예약 변경 시점이 더 늦어서 그런지 2박으로 바꾸는 것보다

3박을 유지하는 게 더 적은 포인트가 사용되더라고요

일반 호텔 예약처럼 포인트를 사용한 예약도 임박해질수록 더 많은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점!

하지만 마지막 날은 새벽 비행기라 잘 쉬다 갔습니다

 

방콕 시내에 이용가능 한 호텔은 총 7군데인데요

콘래드와 힐튼은 너무 많은 포인트가 필요해 제외하고

더블트리는 플런칫과 수쿰빗 점 두 군데가 있었어요

위치는 플런칫점이 센터와 더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수쿰빗점도 위치가 나쁘지 않고

리뷰를 참고했을 땐 인테리어 내장재가 더 고급스러운 거 같아 여기로 예약합니다

플런칫점은 리모델링을 진행한 호텔로 좀 더 협소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골드 멤버십 혜택으론

무료 조식이 제공되고 미리 알아보았던 해피아워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수쿰빗 점 내부 사진이에요

트윈 룸으로 미국 더블트리 호텔과 비교했을 땐 너무 고급스러운 대리석 느낌의 내장재입니다.

화장실은 오픈형으로 침대에서 봤을 땐 시야가 가려져 불편감이 없었고

샤워실도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었어요 

(욕조는 없습니다)

어메니티는 힐튼에서 제작된 동일한 제품이 제공되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넉넉한 물 제공이었어요 ㅋ

유리병 제품이라 들고 다니긴 힘든 점이 좀 아쉬웠어요 

베딩은 여느 힐튼 계열 호텔과 같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원탁 테이블이 있어 그랩으로 배달 시켜 음식을 먹기도 충분한 공간 입니다

 

아 참고로 분당의 자랑 충만치킨이 방콕에도 있더라구요!

(개인적 의견입니다 ㅋ 참고로 본점은 나주라네요)

심지어 맛도 똑같습니다.. 혹시 한국 치킨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튀기고 오븐에 구운 충만치킨 도전해 보세요!

간장 티꾸닭 너무 맛있어요.. ㅋ

 

 

방에서 보이는 전망

 

첫째 날

둘째 날

 

조식은 많은 종류가 제공되지는 않지만

즉석에서 제공되는 계란 요리가 만족스러웠어요

2가지 제공되는데 낫또를 곁들인 수란과 에그 베네딕트.

(에그 베네딕트는 엄청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에요 아무래도 샌드위치 용 슬라이스 햄을 사용하다 보니..)

다양한 종류의 과일들이 있어 맛보는 재미가 있고 

요거트, 음료, 빵 등은 여느 호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정도가 제공돼요

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따뜻한 두유에 튀김 빵도 있어요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THB424 입니다 (15,853원 정도)

 

 

마지막 날 예상치 못하게 서빙해 주신 귀여운 팬케익

 

수영장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혼자서 열심히 사용했습니다

왔다 갔다 여러 번 충분히 수영할 만한 거리예요 

수영장 이용 시간은 저녁 9시까지 이용 가능해요!

아쉽게도 휘트니스 시설은 공간 크기에 비해 구성이 너무 빈약해요..

(기구들은 너무 별로라 저는 덤벨로 맨몸 운동을 했어요)

 

 

아담하지만 충분히 즐길수 있는 사이즈의 수영장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호텔 주변 환경이에요 

건전해 보이지 않는 가게들도 좀 있고 특히 도로 상태가 엉망입니다..

도로가 울퉁 불퉁한 건 당연하고 건물 위에서 물이 떨어져 바닥에 웅덩이로 가득합니다

슬리퍼를 많이 신고 다니는 더운 날씨에.. 너무 힘든 바닥입니다

이 기억이 강하게 남는다는 건 좋은 컨디션은 아니라는 반증이겠죠

하지만 택시만 타고 다니 신다면 이런 걱정은 없습니다 ㅋ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200미터 정도 되는 좋지 않은 길을 뚫고 나가면 

호텔에서 6분 정도 되는 거리에 Phrome Phong 역이 나옵니다

정신이 없을 수도 있지만 

북적북적한 로컬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매력적인 거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고 계시지만 너무너무 로컬이라!! 저는 선뜻 도전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프롬퐁 역 앞에 추억의 나라야 NaRaYA 매장도 있으니 한번 들러 보세요

 

 

조용한 치앙마이에 있다 북적거리고 시끄러운 거리는 또다른 매력이었어요

 

주변환경이 조금 난해한 단점을 제외하고는

비싸지 않은 가격에 (호텔 예약사이트 기준)

힐튼계열 호텔을 충분히 만끽하실 수 있는 호텔인 거 같습니다

한번 이용해 보세요!

 

 

https://goo.gl/maps/wQUZkTbPd9wu4Wx6A

더블 트리 바이 힐튼 수쿰빗 방콕 · 18, 1 Soi Sukhumvit 26,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