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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제철 음식 추천 ] 5월 제철음식_두릅전

October_Friday 2023. 5. 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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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봄이 왔네요~

응~ 아니야~ 여름 왔어~ㅜㅠ

 

봄이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기 전에.. 

봄의 끝자락에서 봄 제철 음식 레시피를 공유할게요!

오늘은 정말 정말 간단하게 해먹을수 있는 두릅 전입니다 ^^

 

 

 

 

재료 정말 간단하죠

그냥 두릅 손질에만 조금 시간을 할애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부침가루

계란

소금 

두릅

 

 

두릅은 흙이 많이 묻어 있어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줘야 한다는데

쿠팡에서 구입한 이 두릅은 흙이 별로 뭍어 있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어 줍니다

 

 

밑동 부분(?)을 칼로 살살살 긁어주면 파 껍질 같은 얇은 막이 벗겨져요

 

 

밑동 부분은 먹으면 질기다고 해서 적절한 구간에서 잘라줍니다

 

 

 

두릅은 살짝 데친 후에 구워주는 게 가장 높은 허들이었어요.. 귀찮..

하지만 봄 내음 맡기가 공짜는 아니니깐 귀찮음을 무릅쓰고 데쳐봅니다

굵은소금 한 숟갈 풀어주고 물을 팔팔 끓여요

 

 

딱딱한 부분인 줄기 부분을 먼저 30초 정도 담가 데쳐줬어요 

여기서 뜨거움 주의 ㅠㅜ

 

 

그리곤 전체를 넣어 1분 정도 데쳐줍니다 (1분 지나고 10초 더 센 건 안 비밀)

계란물 입혀 구워 줄 거라 너무 데쳐주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건져낸 두릅은 다시 찬물 샤워~

 

 

부침가루와 잘 풀어준 계란물을 준비해 주세요

 

 

밀가루를 묻히는 이유는 계란물을 잘 묻히기 위한 밑작업이니 꼼꼼히 해주세요 

(개인적으로 계란물 두꺼운 전 좋아해서 밀가루를 심혈을 기울여 묻힙니다 ㅎ)

 

 

 

계란물도 입혀주고요

 

 

전은 아무래도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맛있게 구워지기도 하고 

뒤집기도 편하답니다 

기름은 다 굽고 난 다음에 기름종이를 깔아서 흡수시켜 주면 되니깐여 

죄책감 느껴도 좀 낭낭히 부어 주자고요

 

 

따란~

생각보다 길쭉길쭉해서 

예쁘게 썰어 봤습니다 

 

 

단면은 약간 환 공포증을 일으킬 수 있음을 주의해 주시구요..

뭐 전은 맛있짢아요 

두릅의 아삭아삭 거리는 식감과 고소한 계란물이 잘 어울리더군요

저는 초간장에 찍어 먹었는데요 

아무래도 두릅 자체가 가진 쓴맛 때문에 식초의 맛이 강한 게 잘 어울리더라고요

초간장에 식초 낭낭히 둘러주세요 ㅎㅎ

 

두릅의 향을 직빵으로 느끼고 싶으시다면

그냥 데쳐서 초장 찍어 드시는 걸 더 추천드려요 

근데 생각해 보면 우리 두릅 맛으로 먹기보다는 초장맛으로 먹잖아요 ㅎㅎ

두릅 전은 두릅의 쓴맛과 계란옷의 고소한 맛에 초간장의 상콤함이 봄맞이 음식으로 꽤 괜찮은 거 같다는 생각

 

 

고소한 두릅 전에 

맛있는 막걸리 한잔은 필수 >_<

 

오늘 30도가 넘을 거라는데 

봄 끝자락 잡고 두릅전 한번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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